해봄 조물조물 공방의 방학 프로그램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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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봄 작성일19-03-05 14:55 조회3,0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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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봄 조물조물 공방의 방학 프로그램 현장 !
해봄 친구들은 방학을 맞이하여, 다양한 5일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
첫 번째 날은, ‘성’에 대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 !
‘성’ 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단어들을 써보고,
성과 사랑, 서로에 대한 존중, 사회의 젠더문화, ‘동의’에 대한 이야기, 파트너와의 성관계,
사랑과 폭력의 경계를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보며
내 안에서의 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동의’에 대해 깊게 이야기하며 성의 개념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었다는 친구,
사례를 알고 잘못된 부분을 판단할 줄 알게 된 친구 등,
친구들에게 의미있는 성교육 시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이 날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서,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나’를 위해, 혹은 사랑하는 친구들과 가족을 위해 열심히 만드는 나만의 케이크 !
친구들은 누구를 떠올리며 만들고 있을까요?
‘초코나무의 숲’
(나를 위해)
‘러블리 발렌타인’
(연인을 위해)
'그녀를 위한 퍼플 케이크'
(가족을 위해)
다양한 디자인을 뽐내며, 너무나도 집중하는 친구들의 모습 !
친구들이 합작품으로 만드는 케이크 ! 과연 어떤 디자인일까요?
‘사랑해요 해봄’ ~
예쁜 마음이 돋보이는 케이크였어요. ^^
해피 발렌타인 !
3일차는, 이미지 메이킹 수업 ! 오늘은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바로, 'About Me' !
내가 생각하는 나와, 타인이 생각하는 나 사이에서의
균형점을 찾고, 우리가 사회를 살아가는 데에 있어 중요한 에티켓을
배워보는 이미지 메이킹 프로그램 !
친구들이 생각하고 원하는 ‘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공감을 잘 하고, 다정하며 멘탈이 강하고, 멋진 사람 !
내면의 모습이 멋진 사람이 되고 싶은, 친구들의 마음이 엿보이는 시간이었어요.
친구들이 써준 나의 장점을 스스로 읽어보며,
내가 잘 몰랐던 나의 이미지와 장점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이미지 메이킹의 주체가 되는 ‘나’에 대한 영상도 함께 시청하며,
친구들과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였어요.
어느덧 4일차 ! 오늘은, 어느 변호사와 자폐소녀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인
영화 ‘증인’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영화를 보고난 후, 친구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해져 있었어요.
활동일지를 쓰며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변호사이기전에 사람으로서의 옳은 판단과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친구들에게는 많이 인상 깊었던 모습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변호사가 꿈인 친구들이, 앞서 말한 모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꼭 보아야 할 영화로 추천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적었답니다.
아쉽지만 벌써 마지막 수업인, 5일차 자기마주하기 프로그램 !
오늘은 친구들이 생각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내가 죽으면 나의 묘비명에 어떤 글귀가 적혀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친구들의 생각을 넣어보았어요.
‘아름답고 꽃같은 사람이 잠들어있습니다’
‘보고싶어서 왔으면 울지말고 한번 더 웃고가라 ^^~’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본 그 꽃’
삶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나의 삶을 주체적으로 잘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며, 자기를 마주하는 시간을 갖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해봄의 조물조물 공방 방학 프로그램을 마무리 하였어요.
새학기도 화이팅! 언제나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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